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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종류(허벌 – 그린) ◈ GREEN 1) 오 드 깡빠뉴 - 시슬리 - Eaude Campagne by Sisley - 그라스에서 느끼는 프랑스 밀밭의 내음 -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 - 처음 오드 깜빠뉴의 향을 맡았을 때, 시트러스, 복숭아, 플로럴 시프레 노트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에드몽 루드니츠카가 만든 디올의 디오렐라가 떠올랐다. 디오렐라는 1972년 출시되었고, 오 드 깜빠뉴는 1974년 루드니츠카의 멘토이자 친구였던 마스터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가 만들었다. 오드 깡빠뉴는 오프닝에서 위트그라스 향이 넘실거리며 토마토 덩굴이 가득한 온실로 떨어진다. 정말 눈이 부시도록 온통 초록빛이 가득하다. 향수 노트가 언급되지 않았던 시대에서 왔고,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꽃, 나무, 이끼, 과일, 허브가 입맛을 돋우는 데 .. 2023. 9. 21.
향수 종류(허벌 – 클래식#02) ◈ CLASSIC 5) 레 엑셉시옹: 푸제르 퓨리우스 - 뮈글러 - Les Exceptions: Fougère Furieuse by Mugler - 숲 속의 유희 - 조향사 장 크리스토프 헤로, 올리비에 폴게 - 우리는 뮈글러를 좋아한다. 향수를 리필해 주거든. 그리고 그들은 안전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향수가 나오든 항상 뭔가 특별한 향을 기대할 수 있다. 향수 브랜드를 보유한 많은 패션 하우스처럼 뮈글러도 니치 향수를 선보였는데, 이는 보통 향수 가격은 더 비싸지고 파는 매장 수는 적어진다는 의미다. 그들이 선보인 레 엑셉시옹 컬렉션은 클래식 니치 향수지만 거칠게 비틀려 있다. 일단 가격을 높게 책정하지도 않았거니와 사랑받을 만한 매력이 가득하다. 푸제르 퓨리우스에서 뮈글러는 클래식한 .. 2023. 9. 19.
향수 종류(허벌 – 클래식#01) ◈ 허벌 허벌 계열 향수의 원료는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에서 얻으며 향신료의 경우 씨앗이나 깍지에서 추출한다. 허브 에센셜 오일은 기운을 북돋고 금방 사라지는 휘발성이 강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허벌 계열 향수는 허브 정원의 활기찬 합창과, 그들을 뒤에서 받쳐주는 예술가들의 좀 더 차분한 주제곡이 특징이다. 1800년대에 조향사가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허브 노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해 준 합성 쿠마린 덕분에, 가장 잘 알려진 클래식 허벌 향수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양치류 향수로, 프랑스어로 푸제르라고 한다. 건초나 갓 밴 신선한 풀잎 내음의 그린 허벌 향수는 최근 훨씬 더 달콤한 경쟁자인 앰버와 구르망 계열 향수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허브는 우리에게 주는 게 많다. 정원에서, 그.. 2023. 9. 14.
향수 종류(소프트 앰버 – 우디#04) ◈ WOODY 16) 포머그래니트 누와 - 조말론 - Pomegranate Noir by Jo Malone - 앰버 프루티 그 자체 - 조향사 베벌리 베인 - 2003년부터 조말론은 에스티 로더의 소유다. 조말론은 다국적 메가 브랜드로 조금 특별한 향수를 찾고 있는, 모든 방향에서 압박을 받는 워킹맘에게 위안을 주는 선택이다. 아빠들이 뿌려도 괜찮다. 조말론은 호감이 가는 대중적인 향수를 만들고, 2006년 출시된 이 붉은 과일 우디 앰버 향수는 맨투맨 티셔츠나 요가 바지를 입는 것처럼, 데일리로 뿌릴 수 있다. 포머그래니트 누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이다. 왜 반은 영어고 반은 프랑스어일까? 석류보다는 라즈베리와 설탕에 조린 자두 향기가 더 나고, 누아르의 짙고 어두운 색조보다는 가볍고 알싸한 호박색..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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